IoT 기반 지능형 소화전이란

IoT 기반 지능형 소화전이란

 

지능형 소화전 개발로 재난 골든타임을 확보하다

경상북도 119종합상황실 IoT 기반 지능형 소화전이란? 배수·결빙 여부 등 소화전 상태를 원격으로 관리하고 소화전 인근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한 안내방송 기능을 갖춘 소화전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으려는 소방관의 목소리...

경상북도 119종합상황실 김소방씨는 지난 영주시 철물점 화재사건을 생각하면 너무 안타깝다. 초기 진압만 가능했다면 그렇게 큰 피해가 나지 않아도 될 화재였다. 문제는 추운 날씨에 얼어버린 소화전과 이면도로에 빼곡하게 불법 주차된 차량들이었다. 이러한 이유로 가뜩이나 부족한 소방인력이 매달 일일이 방문하여 점검하고 있으니 예산과 인력 낭비라는 생각이 든다. 고민을 거듭하며 퇴근하는 길에 김소방씨는 무심코 스마트폰으로 집 난방을 위해 보일러를 켰다. 아차! 소화전에 IoT 기술을 활용하면 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김소방씨는 본부장님과 팀장님에게 해당 아이디어를 건의하였고, 팀장님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일이 추진되기 시작했다. 안전 대응에 대한 센서 개발 등에 8개월, 우수기술 소화전업체와 연계된 종합적 개발전략에 1년간을 투자하면서 시제품이 완성되었으며 소화전 관리 및 불법주·정차 방지 음성안내를 탑재한 지능형 소화전이 전통시장과 상가 밀집지역에 시범 설치되었다. 지능형 소화전의 개발은 신속하게 소방용수를 확보하여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으려는 소방관의 현장의 목소리가 전격적으로 받아들여진 결과이다.

 

 

소화전 관리에 대한 고민

화재 발생 시 소방용수를 공급하는 관로인 소화전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면 작은 화재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 2015년 1월 경북 영주시 한 철물점에서 화재가 발생하였으나, 며칠째 계속된 겨울철 한파로 인해 소화전이 동결되어 출동한 소방차량이 소화용수를 제때 공급받지 못해 화재진압에 큰 곤란을 겪은 적이 있다. 또한, 도로교통법 (제33조)에 의하면 소방차 통행에 지장을 초래하는 차량과 소방용수시설 등 소방시설 주변 5m이내에는 주·정차를 금지하고 있으나, 안전의식 부족으로 인해 불법 주·정차는 여전한 상태로 그 누구에게라도 피해가 발생할지 모르는 상황이다. 소화전은 경상북도에만 9,273개소, 전국적으로는 약 16만개가 설치 되어있으며, 이들 소화전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매달 직접 방문하여 점검이 이루어지고 있다. 2017년 경북에만 272개소 소화전 정비로 6억이 소요되었으며, 이처럼 파손되거나 노후 된 소화전의 교체수리 비용으로 해마다 평균 9억이라는 예산이 소요된다. 화재 초기진화에 꼭 필요한 소방용수 확보와 소화전 인근의 불법 주·정차를 방지하여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사물인터넷 기반 지능형 소화전 개발을 추진하게 되었다.

 

지능형 소화전을 개발하면서

경상북도 소방본부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등 국내 ICT연구기관으로부터 정보통신분야 최신기술 동향 및 소방안전 분야 적용 방안을 모색하였다. 2017년 소화전 관리 및 소방력 운용의 효율성 향상을 위한 IoT기반 소화전 관리 시스템 개발을 위해 예산을 확보하고 국내 중소기업과 함께 개발을 착수하였다. 이후 LGU+ 참여를 유도하여 국내 최초로 IoT기반 지능형 소화전을 개발하게 되었다.

 

골든타임 확보에 한걸음 더 다가가며

지능형 소화전은 소방대원이 현장에서 확인하기 전에 배수, 결빙 여부 등 소화전 상태를 원격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소화전 인근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한 안내방송을 통해 초기 진입로 확보로 화재를 신속하게 진화하여 화재피해액을 줄일 수 있다. 또한 2017년 기준 소방 전체 교대인력 31,889명이 매년 월1회 소화전 현장점검에 필요한 최소시간 (153만)을 원격점검으로 대체해 소방인력 524명, 예산 153억 절감이 예상된다. 매년 노후 소화전 교체·수리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지능형 소화전 확대설치 시 산업관련 일자리 및 소방관련 업체 고용창출이 예상되며 전국 확산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한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

 

우리가 정부혁신에서 배울 점

 우리가 생각하기에 정부가 하는 일이나, 특히 공무원들이 하는 일들은 보통 수동적이고 사회변화를 못 따라간다는 편견을 갖고 있을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수동적인 인상은 관련 규정이나 정책 등을 지켜야하는 일들이 많고, 관련 분야가 다양하기 때문에 행정관련 업무에서 생겨나는 편견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실제 정부에서는 사회 변화에 따라가기 위하여 다양한 혁신도 변화를 이끌고 있습니다. 이러한 내용은 관련 업무를 하는 곳에서 배우고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업무를 하며 변화를 두려워하는 것을 견제하기 위하여 이러한 정보를 찾아보고는 합니다. 오늘부터는 그래서 다양한 변화 정부혁신 사례 100가지를 알아보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출처는 혁신24 홈페이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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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자료 역시 이곳에서 받았습니다. 원본 자료 PDF 파일도 첨부하오니, 관심 있는 분은 보시기 바랍니다.

정부혁신 100대 사례집(외부용) (1).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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